“보람과 자부심 가져다준 공사”
“보람과 자부심 가져다준 공사”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2.27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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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동아건설 박찬신 소장

“공사 특성상 터널 작업 시에는 주야로 매연 속에서 진행해야 했고 장대 및 고소작업으로 항시 노심초사 긴장 속에 공사를 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해진 공사기일 내 목표를 완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동아건설 박찬신 소장은 공사 착공 시에 부임해 준공을 앞둔 현재까지 7년여의 세월을 현장에서 보냈다. 그런 그이기에 청송양수발전소 준공은 남다른 감회를 불러일으키는 듯하다.

“양수발전소의 핵심인 지하발전소 및 댐, 터널 등 전 공정을 수행함으로써 회사로서는 실적을 누적하고, 개인적으로는 기술적인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어 기술자로서 상당한 보람과 자부심을 가져다준 공사이다.”

박 소장은 이번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 축조공사에 CURB ELEMENT공법(상류비탈면 보호공법)과 GPS를 이용한 다짐공법(성토다짐 관리공법)이 최초로 적용돼 공기 단축과 안전성 확보, 품질관리에 완벽을 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사기간 중 수행했던 작업 중 수압터널 수직부 굴착 및 축조공사가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되었던 공정이었다고 박 소장은 기억을 떠올렸다.

박 소장은 건설 과정에서 회사의 파산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긍지를 갖고 묵묵히 현장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준 동료직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또 “우리 회사는 오랜 역사 속에 발전소 건설 분야에서의 인적자원 및 시공능력은 매우 우수하다”며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 또한 잊지 않았다.

박 소장은 “양수발전, 원자력, 화력 등 다양한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규공사를 수주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며 “모든 것이 정상화되고 오랫동안 멈추어진 시간을 하루 빨리 재가동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적해왔던 시공경험을 토대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고대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끝으로 박 소장은 “회사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물심양면 지원해준 서부발전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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