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외 1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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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감독 박동훈 출연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개봉 3월 9일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김동휘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으로 분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2020년 tvN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 2’에서 배우 김동휘는 김후정역을 맡으며 괴물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작품에 세밀한 감정선과 긴장감을 더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동휘가 맡은 캐릭터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이다.

한지우는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최민식)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그에게 수학을 배우기로 자처한다. 그리고 이전까지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수업을 받게 된다.

이학성을 통해 수학과 스스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며 성장하는 한지우의 모습은 남녀노소 관객들의 공감과 격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배우 최민식은 김동휘에 대해 “캐릭터 목표치에 다가가고자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동훈 감독 역시 “김동휘는 오디션을 볼 때 지우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평범한 고등학생 한지우의 현실적인 모습부터 수학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낼 김동휘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드라이(The Dry)
감독 로버트 코놀리 출연 에릭 바나, 제네비에브 오렐리, 키어 오도넬 개봉 2022년 3월

이 영화의 원작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추천도서에 선정되며 주목받은 제인 하퍼의 동명 소설이다.

영화 ‘드라이’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고향을 떠났던 연방 경찰 에런이 친구 루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돌아오면서 드러나기 시작한 2개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제인 하퍼는 오랫동안 기자로 활동하다 2014년 발표한 단편 소설이 잡지 빅이슈 선정 올해의 소설 TOP 12에 오르면서 작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소설 드라이는 그녀의 데뷔작이다.

가상의 마을 키와라를 뒤덮은 참혹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긴장감은 물론 후회, 죄책감, 이기심 등 인간 본연의 감정을 다뤘다. 출간 전부터 빅토리아 프리미어 문학상 미출간 부분에서 수상을 거머쥐는 등 주목받았다.

또한 ▲2018 영국 문학상 올해의 범죄·스릴러 부문 ▲2017 영국 CWA 골드 대거상 범죄 소설 부문 ▲2017 인디 문학상 올해의 책 부문 등 유수의 상을 거머쥐며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제인 하퍼는 처음 영화화 소식을 듣고 “상상도 못한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릭 바나가 에런 역할을 맡는다고 했을 때 너무 기뻤다”며 “독자들이 상상하는 에런의 모습을 완전히 담아내고 있다”고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제인 하퍼는 영화 초반 루크의 장례식 장면에서 깜짝 카메오로 출연했다. 제인 하퍼는 “내 소설이 영화가 된다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며 “이런 작업들을 지켜보는 며칠은 완전히 매혹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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