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코로나19 감역확산이 심상치 않다.
지난 3년전 세계 펜데믹 사회에서 공포감·피로감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기에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세계가 한때 어느 정도 감염자 감소와 사망자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마스크착용 의무화를 없애는 등 코로나19 방역조치들이 느슨해질 정도로 대유행 국면이 마침표가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런 완화조치가 얼마되지 않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출현으로 세계가 재유행의 우려를 낳고 있어 마음이 편치 않다.
WHO(세계보건기구)도 대유행 확산을 우려해서 방역강화를 경고하고 나설 정도가 됐다.
그래서 방역당국도 코로나 재유행이 생각보다 빨리 급속도로 확산되는 국면에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대응책으로 그동안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백신접종을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4차 백신접종을 확대·시행하기로 방역활동 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먹는 치료제 확보에도 부족되지 않도록 최대한 적기에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확진자 30만 명에 대비한 병상 4,000개 추가확보와 의료진을 1만 명까지 확보할 수 있는 인건비 예산을 조기 확보하겠다는 발표가 뒤따랐다.
하지만 최근 1일 감염자 10만 명에 달하는 증가추세와 이에 따른 위중증자 증가로 사망자도 매일 증가하고 있어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걱정과 불안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의 자유제한에 희생도 컸고 경제적 어려움이야 이루 말할 수 없을정도로 고통도 감내하며 이제 겨우 일상을 회복한 마당에 다시 거리두기 같은 강도 높은 조치는 더 이상 어렵다.
그렇다면 이런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빈틈없는 방역활동의 최상의 대책은 무엇일까.
우리는 지난 3년간 긴 코로나19 감염 예방활동에서 방역 인프라 부족에 따른 시행착오도 겪었다.
방역당국과 국민 모두의 노력과 희생정신으로 세계적 관리표준으로 인정받은 ‘K-방역’이란 찬사도 받지 않았나.
방역당국에서 강조하고 있는 과학방역의 방향성에 반대한 국민은 없을 것이다.
현재로는 득과 실이 불분명한 과학방역이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활동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우를 범해선 안될 것이다.
다른 것이 없다.
보건 전문가들이 강조했듯이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같이 지난 3년간 개개인이 쌓아온 방역습관을 잘지켜 코로나19 재유행을 이겨내는 것이 최선의 방역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K-방역의 기본에서 습득했듯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