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 파트너 관계로 키워가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일 양국 풍력협회가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9월 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일본풍력발전협회와 양국 풍력산업 비전을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정기적인 의견 교환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양국 풍력협회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는 박경일 한국풍력산업협회장과 가토 진 일본풍력발전협회장을 비롯해 이동걸·최우진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부회장, 우사미 미츠에 일본풍력발전협회 홍보부 제너럴 매니저, 테라사와 치히로 미츠비시 탈탄소솔루션그룹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가토 진 일본풍력발전협회장은 해역 이용법, 계통·송배전, 비전 등 일본 풍력발전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최우진 부회장은 한국 풍력발전 현황과 과제를 설명하고 일본 풍력발전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박경일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풍력발전에서 각각 앞서는 부분이 있다”며 “서로 경험을 공유하면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토 진 일본풍력발전협회장은 “해상풍력에서 일본과 한국은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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