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신청 건부터 적용… 중소기업 부담 완화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수수료를 낮춰 중소기업 경영부담을 덜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수수료를 최대 75%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9월 11일 신청 건부터 적용되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수수료 인하 조치는 ▲단순 외형 변경 모델 75% ▲그 외 모델 50% 인하로 정해졌다.
에너지공단은 수수료 인하와 함께 인증시스템 효율화,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통해 인증신청 편리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연간 13억원 가량의 관련 업체 비용절감은 물론 우수중소기업 제품 빠른 시장 진출과 보급 확산이 기대된다.
인증수수료 인하에 따른 세부 변경사항은 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eep.energ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수수료 인하를 통해 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규제개선 발굴과 적극행정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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