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열병합발전·태안IGCC 기술 교류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와 발전소 운영 최적화를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9월 15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 설비안정화와 태안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김포열병합발전소와 태안IGCC 운영 최적화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각 발전설비 운전 데이터를 공유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자료를 기반으로 발전소 성능과 설비 안정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한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이 도입된 김포열병합발전소는 지난 7월부터 상업운전 중이다. 또 서부발전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 참여로 국내에서 처음 추진된 태안IGCC는 201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서부발전의 적극적인 의지로 가스터빈·IGCC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들이 실증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발전사에 제공해 국산 발전기술 수출은 물론 국내 발전산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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