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 기술 개발 등을 위한 핵심과제 발굴 계획 공유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11월 1일 제주국제전시컨벤션센터(ICC)에서 ‘중장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방사성폐기물 처리 경험을 가진 기업과 방사성폐기물 처리 특허 보유 기업 등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산업 관련 40여개 협력사 대표를 비롯해 방사성폐기물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새로운 기술과 기기 개발 등을 위해 단계적으로 핵심과제들을 발굴·발주할 계획으로, 이날 설명회에선 한수원의 계획을 관련 업체들과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해외기술 도입 방안,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별 적합한 기술,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과 서면 의견 등을 종합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마스터플랜을 최종 수립하고, 온·오프라인에 공개해 산업계와 상시 공유할 예정이다.
오영석 한수원 방사선환경처장은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전문기업의 적극적 투자와 사업참여 유도를 할 예정”이라며,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수출지원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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