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실천으로 난방비 부담 줄인다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난방비 부담 줄인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1.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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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열려
도시가스 캐시백 참여로 요금절감 ‘톡톡’
11월 27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월 27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정부가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27일 서울 명동에서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한국에너지공단, 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선 ▲에너지캐시백 유공자·우수자 포상 ▲난방비 절감 협력 서약식 ▲난방비 절감 공유 퍼포먼스 ▲거리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특히 거리로 나선 참석자들은 겨울철 적정온도 20℃ 준수와 상가 문 닫고 난방 등 에너지절약 실천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정부는 이날 여름철 전기(에너지캐시백) 절감 우수시민에 대해 포상하며, 앞으로도 절약문화 확산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겨울철에는 도시가스 캐시백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 만큼 국민들이 적극 참여해 난방비 절감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캐시백 단가가 지난해 대비 최대 70원/m3에서 200원/m3으로 확대된 도시가스 캐시백은 오는 12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s://k-gascashback.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동절기(12월~3월) 가스 사용량이 400m3인 가구가 도시가스 캐시백에 참여해 사용량을 전년 대비 5%만 줄여도 지난해보다 요금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 사용량을 20% 줄일 경우 캐시백 1만6,000원에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7만2,900원을 더해 8만8,900원 가량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요금보다 20% 정도 낮은 수준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올겨울 국제 에너지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므로 효율적이고 현명한 에너지 사용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국민들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해선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겨울철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에 나선 박병춘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왼쪽)이 에너지 센스만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겨울철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에 나선 박병춘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왼쪽)이 에너지 센스만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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