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장 및 대한민국 전기산업대상 등 유공자 포상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12월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에서 ’2023 전기산업의 날‘을 개최했다.
전기산업의 날은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민간자율 및 진흥발전이란 기치 아래 전기산업진흥회가 태동한 창립총회일(1989.12.7)을 기념하고 전기산업 제2의 도약이란 실천의지를 담아 전기산업의 지속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21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전기산업의 날 기념식에는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 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장,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준호 한국전력 부사장,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문희봉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전기산업 회원사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전기산업 수출이 역대 최대인 150억불을 달성한 해로 전기산업계에 보다 의미있는 행사가 맞았다.
구자균 전기산업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기산업계는 지난 1993년 10억불 수출과 2006년 50억불 수출, 지난 2011년에 100억불 수출에 이어 올해는 150억불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해”라며 “전기산업계는 미래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확보해 오는 2030년에는 300억불 수출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3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총리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윤성희 서창전기통신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생에너지 연계 산업단지의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의 기술개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 고품질 저비용 전력 관련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수현 한국전력 처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력 기자재 공급망 품질·효율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에너지기술마켓 운영을 통한 해외판로 확대와 신시장개척 지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에는 ▲노형섭 일진전기 전무 ▲강태일 한국남부발전 본부장이 수상했다. 각각 친환경·고효율 제품의 개발 및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증대,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 확대로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에 기여함을 인정받았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대한민국 전기산업대상 대상을, 김진홍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은 대한민국 전기산업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에는 ▲안철규 우진기전 상무 ▲김덕용 스웨코 이사 ▲김동수 신성이엔티 이사 ▲정용재 에코스 상무이사 ▲유동균 솔루엠 전무 ▲오승열 한국전력 책임연구원 ▲강진호 HD현대일렉트릭 책임매니저 ▲조영훈 건국대학교 교수 ▲원태승 한국전력 부장 ▲안현진 한국서부발전 차장 ▲한종훈 한국전기연구원 책임기술원 ▲김병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선임연구원 12인이 수상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에는 ▲윤광진 이테크 대표 ▲은종환 삼광산전 대표 ▲이백석 영인에너지솔루션 전무 ▲박용석 넥스챌 부사장 ▲김영운 한진펌프 대표 ▲어필선 한빛이디에스 부장 ▲정현철 인셀 팀장 7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전사장 표창에는 ▲양대기 넥스트그리드 대표 ▲전석 그리다에너지 대표 ▲김세근 비츠로이엠 팀장 ▲심재현 동신대학교 교수 ▲문동욱 효성중공업 PM 5인이 수상했다.
남부발전사장 표창에는 ▲김영준 디엑스지 대표 ▲김선진 아이패스 대표 ▲정형호 터보파워텍 대표가 수상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기기기(변압기, 전력케이블, 개폐기 등) 수출이 역대 최대인 150억불을 달성하며 선전 중”이라고 강조하며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라는 전기산업이 당면한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 전원과 지능형 전력망 등과 관련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적극 확대해 줄 것”을 업계에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연구개발(R&D) 투자, 세제 지원, 규제 혁파 등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 노력을 뒷받침하고 전기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