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중소기업 기후환경 대응 역량 강화 나서
에너지공단, 중소기업 기후환경 대응 역량 강화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4.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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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사업 고도화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본사 전경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본사 전경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중소기업의 기후환경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배출활동자료 입력을 통해 배출량을 계산하는 간이 MRV(측정·보고·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용 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기업·대기업 협력사 등 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실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장 배출량 정보가 담긴 온실가스 배출량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이행 규정이 공표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은 전환기간인 내년 12월까지 기존 사업장 단위 온실가스 배출량과 유럽연합에 수출하는 제품의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보고해야 한다. CBAM이 본격 시행되는 2026년부터는 초과 배출량에 따른 CBAM 인증서를 구입해 제출해야 한다.

미국도 철강·석유화학 등 에너지집약 산업군에 속하는 12개 수입품목에 대해 미국 산업 평균 배출집약도보다 높은 온실가스 배출 1톤당 55달러를 부과하는 청정경쟁법(CCA)을 지난해 말 재발의한 상태라 해당 법안 통과 시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따라 CBAM 이행규정, ISO-14064 등 국제기준 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이 생산제품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이 가능하도록 간이 MRV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중소기업용 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개편해 오는 6월말 배포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맞춤형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과 탄소 관리 기초교육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공단 중소기업 에너지·탄소 인벤토리 구축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s://min24.energy.or.kr/smrv_hp)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올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CBAM 등 국제 기후환경 규제를 이해하고 다양한 국제 기후환경 규제에서 요구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철강·알루미늄 등 CBAM 대상 제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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