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계에 불어온 디지털 혁신 살펴보니
전기산업계에 불어온 디지털 혁신 살펴보니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4.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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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절감 최적화·효율성 향상 등 긍정효과 기대
일자리 감소·경제적 양극화 등 역기능 해소 필요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4월 3일 ‘전기산업 디지털 혁신 사례와 성공전략’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4월 3일 ‘전기산업 디지털 혁신 사례와 성공전략’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기산업 분야에 불고 있는 디지털기술 융합이 성공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는 4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전기산업 디지털 혁신 사례와 성공전략’을 주제로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선 디지털기술 혁신을 통해 전기산업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과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 사례들이 공유됐다.

현장에선 ▲생성형 인공지능시대 도래와 활용의 미래(이준기 연세대 교수) ▲전기산업의 디지털 혁신 동향과 기회(임일형 LS일렉트릭 팀장) ▲에너지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전의 역할(김연우 한전 부장) ▲디지털 제조혁신과 지속가능성 솔루션(송인권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이준기 연세대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시대 도래와 활용의 미래’란 주제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이 가져올 전력산업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준기 교수는 “생성형 AI는 새로운 형태의 지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AGI(범용인공지능)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인간의 생산성을 높여 줄 생성형 AI는 전력생산 시스템 효율화를 비롯해 전력 수요·공급 매칭, 탄소저감 최적화, 작업현장 안전 등 에너지산업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의 진보가 딥페이크, 무기, 부 집중화 등 부정적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생산성·임금 부조화, 일자리 감소, 경제적 양극화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법률·제도 마련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일형 LS일렉트릭 팀장은 전기산업계 디지털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실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일형 LS일렉트릭 팀장은 전기산업계 디지털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실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기산업의 디지털 혁신 동향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임일형 LS일렉트릭 팀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전기산업계 변화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임일형 팀장은 “기후변화 대응 일환으로 전 세계가 탄소중립 이행을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기술로 디지털 기반 운영이 꼽히고 있다”며 “전기산업계 디지털 혁신은 관련 기술을 전략적으로 채택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 요구에 대응하는 것으로 ‘실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산업과 비즈니스는 유기적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어떤 형태로든 이해관계 속에서 작용하게 되는데 능력에서 벗어나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순간 실패의 길을 걷게 된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투자비 절감, 이용률 향상, 신뢰성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에너지보존법칙과 같이 득과 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 보안 등의 위기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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