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한 목소리 낼 협의체 출범
에너지산업 한 목소리 낼 협의체 출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5.1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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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 첫 정례회의 열어
15개 협·단체 활동… 정부와 협력방안 모색
5월 9일 열린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 첫 번째 정례회의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11개 에너지산업 협·단체 부회장들이 참석해 에너지산업 수출 현황과 지원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산업부)
5월 9일 열린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 첫 번째 정례회의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11개 에너지산업 협·단체 부회장들이 참석해 에너지산업 수출 현황과 지원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산업부)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에너지산업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 대안을 정부와 협의하기 위한 정책협의체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는 5월 9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첫 번째 정례회의를 갖고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11개 에너지산업 협·단체 부회장들이 참석해 에너지산업 수출 현황과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열린 에너지산업 협단체 간담회에서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단체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주요 협·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다.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에는 ▲ESCO협회 ▲민간발전협회 ▲전기산업진흥회 ▲전기기술인협회 ▲전기공사협회 ▲집단에너지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 ▲H2KOREA ▲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해외자원개발협회 ▲도시가스협회 ▲민간LNG산업협회 ▲원전수출산업협회 ▲원자력산업협회 ▲대한석유협회 등 15개 협·단체가 참여 중이다.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는 앞으로 매달 정례회의를 열어 업계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안을 취합해 정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향후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에너지산업 대표단체인 가칭 ‘에너지산업연합회’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첫 발을 내딛은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가 정부와 에너지업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세계 에너지시장 대전환을 우리 에너지 업계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민·관이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해외진출, 트랙레코드 확보, 판로개척 지원 등 에너지산업을 수출동력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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