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ADB(아시아개발은행)와 함께 아시아지역 청정에너지 전환 현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6월 3~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ADB 본사에서 ADB와 공동으로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에너지안보 및 접근성 확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에선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계통 ▲그린수소 등 4개 세션과 심층 워크숍이 이어진다.
에너지공단은 6월 5일 ‘청정에너지의 역동적 협력 : 민·관, 국제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심층 워크숍을 주최하고,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한국의 국제감축사업 홍보를 위한 부스도 운영한다.
포럼에는 ADB 회원국 정부를 비롯해 민간, 비영리단체, 금융기관, 학계 등 60여 개국에서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아태지역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장벽을 해소하고, 민간·공공부문 투자 확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규제·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기업도 참여해 ▲농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모델 ▲파리협정 6조 이행을 위한 국제기구의 역할 ▲캄보디아 ODA 협력 프로젝트 사례 ▲그린수소를 활용한 탄소저감기술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한 신부남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공단은 아시아 지역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 여건에 맞는 ODA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청정에너지 전환 우수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는 협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