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과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 E&S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안정적인 전력과 열을 공급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SK E&S와 중부발전은 6월 4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집단에너지사업 허가 취득과 발전소 건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중부발전 노후 화력발전 대체 건설을 통해 신규 LNG발전 증가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고효율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과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집단에너지사업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는 24시간 항온·항습을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인 열 공급이 필수다.
집단에너지시설의 경우 전력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버리지 않고 스팀·온수 생산에 재활용할 수 있어 개별 보일러를 설치하는 방식 대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열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산업단지 내에 집단에너지 시설이 들어서면 대규모 송전시설 건설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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