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공급망 협력으로 프로젝트 리스크 최소화
해상풍력 공급망 협력으로 프로젝트 리스크 최소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6.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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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공급망 기업 파트너십 모색
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비즈니스 협업 확대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은 6월 11일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 해상풍력 분야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한·네 해상풍력 정책 및 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은 6월 11일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 해상풍력 분야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한·네 해상풍력 정책 및 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유럽 중심의 실적 확보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네덜란드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은 6월 11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 지속가능한 해상풍력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네 해상풍력 정책 및 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국 해상풍력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선 비즈니스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한 정책·산업 현황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해상풍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양국이 해당 분야에서 각자 확보하고 있는 공급망 경쟁력을 활용해 프로젝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개발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서 한국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위해 해상풍력사업 역량을 소개한 네덜란드 기업은 ▲Reflow Energy(프로젝트 컨설팅) ▲TWD(엔지니어링) ▲CAPE Holland(파일링 장비) ▲IQIP(하부구조물 시공) ▲Boskalis(운송·설치) ▲Damen Shipyards(전용설치선) ▲Mammoet(운송·설치) ▲C-Cube(부식방지 코팅) 등 13곳이다.

이들 기업들은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한 계획단계부터 엔지니어링·운송·시공·운영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분야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해상풍력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7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네덜란드는 2029년 11GW까지 설치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목표는 전력계통 구축 계획에 맞춰 수립한 것으로 정부 주도 해상풍력 개발체계인 원스톱샵 운영과 연계해 정해졌다.

네덜란드 정부는 2030년 21GW에 이어 2050년 70GW까지 해상풍력을 대폭 늘려 탄소중립 목표에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강규형 산업부 재생에너지보급과장이 국내 해상풍력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강규형 산업부 재생에너지보급과장이 국내 해상풍력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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