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회 통해 수출 판로 개척 지원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협회장 박종환)가 9월 10일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태양광 전문 전시회 ‘Solar Power International 2024(SPI 2024)’에 한국관을 꾸려 참가한다고 밝혔다.
북미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SPI는 독일의 인터솔라 전시회(Intersolar Europe), 중국의 상하이 태양광 전시회(SNEC PV POWER EXPO)와 함께 ‘태양광 3대 전시회’로 손꼽힌다.
SPI 2024 한국관에는 ▲비케이에너지 ▲나눔에너지 ▲인셀주식회사 ▲제이앤디전자 ▲에스에프씨 ▲스코트라 ▲원터치 등 총 7개 기업이 참가하며, 참가기업은 전시 부스에 방문한 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태양광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케이에너지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회전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친수성 나노코팅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나눔에너지는 미국 주택/상업용 태양광의 복잡한 설계 절차를 간편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에너지 플래너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며, 인셀주식회사는 삼성SDI의 고성능 ESS 전용 셀이 적용된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코트라는 수상태양광 시공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수상태양광 유닛 조립 모형을 출품할 예정이며, 제이앤디전자는 직접 개발한 ‘DC 계량기’ 및 ‘AC/DC IoT 게이트웨이 에너지 미터’와 ‘AC/DC 분할형 센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참가업체 에스에프씨는 태양광 모듈의 주요 부품인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를, 원터치는 태양광 설치 시 사용되는 ‘태양광 구조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전시기간 동안 한국관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이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전시 참가업체의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전 세계 태양광 기업이 모이는 SPI 2024 전시회는 우리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회에서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우리 태양광 기업이 수출 판로를 개척하여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