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협회, 국내 강소기업 10개사와 이탈리아 ‘2024 엔릿 유럽’ 참가
전기기술인협회, 국내 강소기업 10개사와 이탈리아 ‘2024 엔릿 유럽’ 참가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4.10.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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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엔릿 유럽 국제 전시회, 이탈리아에서 개막
CEI, CESI 이탈리아 전기관련 기관과 협력 약속
전기기술인협회는 발전6사의 지원을 받아 국내 강소기업 10개 기업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4 엔릿 유럽’에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발전6사의 지원을 받아 국내 강소기업 10개 기업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4 엔릿 유럽’에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동환)는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6사의 지원을 받아 고려엔지니어링, 터보링크 등 국내 강소기업 10개 기업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4 엔릿 유럽(2024 Enlit Europe)’에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해 한국 기업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에 힘을 모았다.

‘2024 엔릿 유럽’은 전력 및 에너지 산업 분야의 유럽 최대 국제 전시회로 10월 22~24일 사흘간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 전시장에서 열렸으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 1,000여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 공동관은 12부스(108㎡) 규모로 설치됐으며, 전시품목으로는 국내 참가기업의 주력상품인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기자재 등으로 구성됐다.

전기기술인협회는 10월 22일~23일 기준, 수출계약 실적은 수출 상담건수 100건, 수출 상담액 약 3,003만달러, 계약 추진액 약 72만달러, 현장 계약 금액으로는 약 200만달러를 체결하는 등 깜짝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은 전시회 동안의 계약과 추후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계약 체결액을 더하면 수출계약 실적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기술인협회는 이탈리아 전기기술위원회인 CEI(Comitato Elettrotecnico Italiano)를 방문해 양국의 전기설비 관련 규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제전기전자표준위원회(IEC) 규격 제·개정에 관한 양 기관의 협력을 약속했다.

김동환 전기기술인협회장(왼쪽)이 이탈리아 전기산업 검사 및 인증기관인 CESI를 방문해 고압 케이블 시험, 스마트 미터링 실증, 다양한 환경조건에서의 ESS 동작시험 등과 관련한 공동 연구를 약속했다.
김동환 전기기술인협회장(왼쪽)이 이탈리아 전기산업 검사 및 인증기관인 CESI를 방문해 고압 케이블 시험, 스마트 미터링 실증, 다양한 환경조건에서의 ESS 동작시험 등과 관련한 공동 연구를 약속했다.

특히 CEI는 2025년 5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참가를 약속해 IEC 규격 및 전기설비 규정에 대한 세계 흐름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협회는 이탈리아 전기산업 검사 및 인증기관인 CESI(Centro Elettrotecnico Sperimentale Italiano)를 방문해 고압 케이블 시험, 스마트 미터링 실증, 다양한 환경조건에서의 ESS 동작시험 등과 관련한 공동 연구를 약속했다.

김동환 전기기술인협회장은 “해외에 국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각 국의 전기기술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기 산업계의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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