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소 CO2를 농작물 재배원료로 활용
남부발전, 발전소 CO2를 농작물 재배원료로 활용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1.08.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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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Village 사업’ 협약식 개최
이산화탄소 재활용 사업에 앞장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7월 21일 전남 담양에서 국내 액화 탄산 시장 선도기업인 (주)동광화학(사장 최두준)과 ‘CO2 Village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 하동화력 CO2 포집설비 : 농가에 공급할 CO2 포집 예정
CO2 Village사업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CO2를 활용해 농작물 재배사업 등에 CO2를 고부가가치 원료로 공급하는 남부발전 고유의 친환경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CO2의 효율적 저감은 물론, 골칫덩어리로 인식돼오던 CO2를 농작물 재배에 활용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신성장 녹색사업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부발전과 동광화학은 하동화력의 CO2 포집설비에 액화 CO2 제조설비를 설치, 시설재배 농가에 고순도의 정제된 이산화탄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주기로 약속했다. 또한 담양의 CO2 강화재배 기술업체인 에코프리미엄프로듀스(사장 오석인)가 개발한 복합 냉난방 시스템과 CO2 이용 딸기, 파프리카 재배 농법을 농가에 보급하는 데 협력해 시설재배 비용의 획기적 감소에 기여하기로 했다.

남부발전 기후변화대책팀 관계자는 “CO2 강화재배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매우 과학적인 방법이나 지금까지는 CO2 공급의 어려움과 시설비용 부담으로 보급 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적하며 “이번 협약식이 CO2 강화재배의 전국적 확산과 농업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과 동광화학은 향후 CO2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토마토, 참외 등 7대 농작물에 CO2 강화재배 확대 적용 시 연간 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이 외에도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와 CO2를 이용, 미세조류를 대량 배양하고 이를 바이오 오일, 의약품, 화장품 등의 고부가가치 원료로 생산하는 시범사업을 하동화력에 약 10,000㎡ 규모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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