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전기차 함께 타는 시대가 온다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전기차 빌려 쓴다
특집- 전기차 함께 타는 시대가 온다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전기차 빌려 쓴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2.08.0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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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쉐어링 시범 서비스 착수 및 민간 체험단 출범
공공기관 위주 보급되던 전기차에 새로운 전환점 마련

‘전기차 쉐어링(공동이용) 시범 서비스 착수 및 민간 체험단 출범 기념행사’에 참여한 귀빈들과 민간 체험단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렌트카처럼 전기자동차를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쓰고 반납하는 서비스가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와 KEPCO(한전)은 7월 25일 서울 삼성동 KEPCO 본사에서 홍석우 장관, 한전 김중겸 사장, 동국대 김희옥 총장, 자동차부품연구원 허경 원장, AJ렌터카 반채운 사장, 민간 체험단(15명)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쉐어링(공동이용) 시범 서비스 착수 및 민간 체험단 출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는 렌트카와 유사하나 전기차를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반납하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전기차에 시승하기 위해 서 있는 귀빈과 체험단들

일반인이 전기차 사용할 첫 사례될 것

홍석우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전기차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는 기술개발, 보급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소비자 인식제고’, ‘IT를 활용한 전기차 관련 신서비스 모델’ 마련이라는 성과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픈된 서비스가 그간 공공기관에만 한정돼 보급되던 전기차를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첫 사례로 소비자 인식 제고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높은 전기차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입 및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 만큼, 일반 소비자가 전기차 쉐어링을 통해 소유가 아닌 이용의 개념으로 시간 단위로 전기차를 사용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없이 전기차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전기차 쉐어링 사업의 가장 큰 효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 이용의 예. 이용은 회원으로 가입하고, 온라인 검색으로 이용가능 차량여부를 조회하고 사전 예약 신청 후 전기차를 배정받아 이용하고 반납하면 됨

직접 스마트폰 단말기로 예약 신청 후 전기차(RAY)를 배정받고 있는 홍석우 장관

또 홍석우 장관은 향후 서비스 사업자와 이용자가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가 국내에 정착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장관은 직접 스마트폰 단말기로 예약 신청 후 전기차(RAY)를 배정받아 시승하고, 시스템을 개발한 관련 사업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 장관이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를 미리 체험한 학생, 직장인, 주부 등으로 구성된 15명에 대해 ‘전기차 쉐어링 민간 체험단’ 위촉장을 증정하기도 했다.

 

전기차에 탑승한 김중겸 KEPCO 사장

매달 1,000명 민간체험단 선정해 운영

쉐어링 사업자는 이날 선정된 15명을 포함한 제1차 체험단 1,000명을 선정해 8월 6일부터 한달간 이용요금 없이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를 체험(1인당 최대 3시간/회, 총 5회 가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험인원의 극대화를 위해 10월까지 매달 1,000명의 민간체험단을 다시 선정해 운영할 예정으로 있다.

사업자는 민간체험단을 운영해 이용성과를 분석하고 서비스 보완 후 오는 11월부터는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와 동일하게 유상서비스도 수도권(분당, 일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자가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총 30대의 전기차(RAY)를 이용해 2개 거점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예약은 홈페이지(www.evshare.co.kr), 콜센터(1544-1600),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능하며, 시간당 약 6,000원(잠정)의 요금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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