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세상,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스마트그리드 세상,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2.11.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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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스마트그리드 위크’ 성황리 개최
국제컨퍼런스 및 전시회도 동시 열려

▲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개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세상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차 스마트그리드 위크(Korea Smart Grid Week) 행사가 열렸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지능형젼력망협회,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스마트그리드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서,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을 연사로 초청해 국제컨퍼런스 (International Smart Grid Conference)와 80여개의 국내외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국제전시회(World Smart Grid Expo 2012)로 진행됐다.

▲ 구자균 지능형전력망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청사진 보다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제 머지않아 스마트그리드라는 말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라는 말처럼 우리생활 속에 아주 친숙한 단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생활을 변화시킬 스마트그리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마트그리드 산업발전 유공자 20명에 대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개막식에 이어 국내외 80여개 주요기업, 유관단체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준비 중인 지자체 등이 참여해 스마트그리드의 현재 모습과 미래 비전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한 국제전시회인 ‘월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개장식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관은 표준화포럼관, K-MEG특별관, 특허상담관, 지자체관, 스마트 Infra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제전시회 개장기간 중 전시장 내 세미나룸에서는 국내외 기업과 주한 영국대사관, 미국 펜실베니아 주정부 등에서 스마트그리드와 관련한 별도의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국제 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과 실증사례, 국제 표준협력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와 최신 정보를 함께 나누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 내빈들이 행사장을 관람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첫째 날은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시장조사 업체인 미국의 브래틀 그룹(Brattle Group) 대표자 피터 폭스-패너(Peter Fox-Penner)가 기조연사로 나와 ‘스마트 파워와 미래 유틸리티 전망’을 주제로 하는 발표를 시작으로 ‘스마트그리드 개발 및 실증성과’에 대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또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글로벌 표준 인증기관인 IEEA-SA(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 스마트그리드 워킹그룹 위원장인 사무엘 사이카(Samuel C. Sciacca)가 ‘IEEA-SA의 스마트그리드 추진활동’을 주제로 하는 발표 등 ‘국제 스마트그리드 표준협력’에 대한 컨퍼런스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스마트그리드가 현재와 미래의 우리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게 될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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