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EC의 품질경영시스템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인증기관인 (주)BSI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사업관리, 엔지니어링 및 설계, 구매, 시공 및 유지보수, 건설사업관리 및 시공감리 등 모든 영역의 수행에 적용되고 있다.
이로써 대내외적으로 설계품질 보증능력을 입증받아 변화된 국제환경에 대비한 사업수주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지향의 품질경영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고객 만족 달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03년부터는 윤리강령을 제정, 시행하고 윤리경영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하면서 전사적으로 윤리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신문고 운영으로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또한 윤리경영을 혁신적 기업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전 직원에 대한 윤리경영 사이버교육을 단계별로 실시 중이며 사내 교육 시스템과 연계, 각종 윤리경영 관련 강연과 이를 뒷받침하는 내부 포상 시스템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사내 윤리의식을 장려하는 기반으로 제도화하고 있다.
KOPEC은 국내 최초로 주계약을 수행한 영광원자력 3,4호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이어 울진 3,4호기 설계를 통해 한국표준형원전을 완성, 한국을 독자적인 설계기술을 보유한 원전 선진국 대열로 올려놓았다. OPR모델은 북한 금호지구에 건설 중인 KEDO원전설계에 적용되어 국제적으로도 그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모델이다.
끊임없는 기술 연구개발로 OPR 1000+, APR 1400 등의 개선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KOPEC은 이제 그 기술력만으로 세계적인 기술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의 설계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영광 3~6호기, 울진 3~6호기 등 총 20기에 이르는 원자력 발전소 설계 경험을 쌓은 바 있다. OPR 1000+ 모델을 적용해 설계 중인 신고리1,2와 신월성1,2호기 외에도 새로 개발된 APR1400 모델을 적용한 신고리 3,4 호기를 설계 중이다. 최근 KOPEC은 국내 발전소 프로젝트 등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사업 진출을 추구하고 있다. 96년 필리핀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서는 기술자문 용역을 수행함과 동시에 발전소내 500kw 변전소 건설공사를 턴키 방식으로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서 우수 시공자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01년에는 캐나다 포딩 코울사가 캘거리시 인근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500MW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의 설계기술 분야에 참여함으로써 KOPEC이 개발한 한국표준형 50MW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밖에 미국 S&L사, Westinghouse사, S&W사, 캐나다 Golder사, 중국 진산원전, 대만 룽멘 원전 등의 기술지원용역과 Burn&Mcdonell사의 인력지원용역 등 다수의 기술 및 인력지원, 자문용역을 수행해 왔다. 또한 중국과 베트남에는 현지 연락사무소의 개설로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추진 전략으로 해외 시장개척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우기 KOPEC이 자체 개발한 저온 탈질촉매 및 시스템(KoNOxTM)은 국내·외 특허와 함께 환경부 및 산자부 신기술로 지정돼 그동안 외국 기술에만 의존해 왔던 발전소, 소각시설 등의 배출가스 탈질 촉매의 본격적인 국산화 길을 연 것은 물론, 해외 환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2007년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병행 전시회에서는 NSSS(원자로계통) 설계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KOPEC의 원자력산업계에서의 역할과 업무범위, 기술능력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세부 전시내용으로는 주요 사업영역과 수행역무, 한국형 표준원전인 OPR1000에 대한 특징 소개, 안전성 경제성 기술성 면에서 빼어난 기술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차세대 원전 모델인 APR1400에 대한 특징 및 표준원전 대비 개선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